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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4개 대형 손해보험사가 작년 자동차보험으로 5889억원 흑자를 냈다.
3일 금융감독원은 ‘2022년 자동차보험사업 실적’을 발표했다. 자동차보험은 총 12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2022년 손해보험업계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4780억원으로 직전년보다 20.1% 증가했다. 손해보험사별로 보면 삼성, 현대, DB, KB, 메리츠, 한화, 악사 등은 흑자였지만 그 외 회사는 적자다.
자동차보험은 교통사고 후 수리비, 치료비 등을 지급하는데 사고율이 줄면서 지급보험금도 감소했다. 또한 CM채널(인터넷·모바일 판매채널)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비중이 늘면서 손해보험사가 지출하는 사업비도 줄었다.
2022년 손해율은 81.2%로 전년보다 0.3%p, 사업비율은 16.2%로 0.1%p 하락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모두 고려한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97.4%로 0.4%p 내려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에도 자동차 사고율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손해율은 한동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가 지속될 경우 보험료 조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 금융감독원]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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