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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해리 케인(29·토트넘)이 안면을 가격당하며 쓰러지자 논란이 됐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1로 비겼다. 90분까지 1-0으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겼지만 못 싸운’ 경기를 남겼다.
후반 13분에 큰 변수가 등장했다. 에버턴 미드필더 압둘라예 두쿠레가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의 얼굴을 때렸다. 주심은 단호하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그로부터 10분 뒤에 케인이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케인이 얼굴을 맞은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 해설가 크리스 서튼은 “케인의 태도가 실망스럽다. 그토록 오랫동안 누워있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전 토트넘 선수 대니 머피 또한 “케인은 바닥에 뒹굴 만큼 세게 맞지 않았다. 내 아들이 저랬다면 내가 대신 사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감독대행의 생각은 다르다. 스텔리니 대행은 “케인은 오늘 거친 태클을 수차례 당했다. 케인을 가격한 두쿠레의 행동은 퇴장감이 맞다”며 케인을 옹호했다. 에버턴 동점골 주인공 마이클 킨은 “케인과 두쿠레의 충돌을 제대로 못 봤지만 두쿠레의 퇴장이 확실해 보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1골을 추가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50번째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공격포인트 250개를 달성한 선수는 앨런 시어러·웨인 루니·프랭크 램파드·라이언 긱스·앤디 콜에 이어 케인이 6번째다. 케인은 현재까지 205골 45도움을 기록 중이다.
[케인과 두쿠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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