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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브렌던 로저스 전 레스터 시티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 손흥민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 새 감독 후보 중 가장 유력한 인물은 로저스 감독”이라고 전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2일 레스터 시티와 계약 해지했다. 사실상 경질에 가까운 작별이다. 지난 4년간 레스터를 이끌던 로저스 감독은 다시 자유인이 되어 토트넘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선보일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다. 포메이션은 4-2-3-1 대형이다. 여기에 손흥민 이름은 없다.
원톱은 해리 케인이고, 2선은 하비 반스, 제임스 매디슨(이상 레스터), 데얀 쿨루셉스키가 차지했다. 그 아래 자리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유리 틸레만스(레스터)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기존 토트넘 선수들로 채웠다. 라이언 세세뇽,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페드로 포로가 로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는 다비드 라야(브렌트포드)가 낙점받았다.
이처럼 로저스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손흥민은 없다. 선발 11명 중 토트넘 선수는 7명뿐이며, 레스터 선수 3명, 브렌트포드 선수 1명이 해당 라인업에 등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잔여 시즌까지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에게 팀을 맡기겠다고 밝혔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은 4일 열린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지난해 이 시기에도 지금과 비슷한 성적이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저스 감독, 로저스 감독 체제의 토트넘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 =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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