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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그는 이전에 한 번도 그 포지션을 플레이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은 10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이 경기를 지켜본 맨유의 레전드이며 방송인인 로이 킨과 리버풀 센터백 출신의 방송인 제이미 캐러거가 리버풀 수비를 향해 뼈때리는 지적을 했다.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로이 킨이 지적한 선수는 바로 리버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였다.
로이 킨과 제이미 캐러거는 경기후 알렉산더아널드에 대해서 깊은 인상을 받지 못한 것 같다. 그는 수비진에서 도대체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형편없었다고 본 것이다.
비록 알렉산더아널드가 2-2 동점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경기초반 형편없는 수비를 했다고 한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리버풀은 전반 8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28분에도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는 등 고전했다.
로이 킨은 경기후 스카이 스포츠에서 “알렉산더아널드는 이전에 한 번도 그 자리를 차지한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는 경험 많은 선수이고, 수백 경기를 뛰었다. 큰 상도 몇 번 탔고, 국제적인 선수이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로이 킨은 “아스널 공격진이 그의 주위를 빠르게 움직였다. 상대방이 이런 모습을 보일때마다 그는 놀라는 눈치였다. 마치 전에 본 적이 없는 것 같았다”고 지적했다.
그래서 로이 킨은 “바로 그런 부분이 나를 놀라게 한 부분이다. 그는 수비적으로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라고 질타했다.
리버풀 출신의 캐러거도 로이 킨의 지적에 동의했다. 캐러거는 “그가 수비적으로 향상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나는 그가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로이 킨과 제이미 캐리거로부터 수비를 지적당한 리버풀 수비수 알렉산더 아널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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