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다음 관람 방법은 바로 어떤 것이든 마음껏 상상하라는 것. 이원석 감독의 뉴 레트로, Y2K, 90년대와 2000년대의 음악들 등 다양한 취향과 사랑스러운 연출을 즐기며 상상하다 보면 어느덧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킬링 로맨스'는 싱어롱 시사회 요청이 폭주하고 있을 만큼 음악이 매력적인 영화. 특히 영화 후반부에는 HOT의 '행복', 비의 '레이니즘'을 편곡한 '여래이즘'이 노래방 자막과 함께 등장한다. 제작진은 영화를 관람하면서 흥이 오른다면 주저 없이 흥얼거려도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 종료 후에는 조나단 나의 결말을 확인할 수 있는 쿠키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나오길 추천한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개봉 이후 평점 10점과 1점을 오가며 극단의 평을 받는 듯 했으나 오히려평점이 역주행 중이라 고무적이다. 새로운 형태의 여운을 제공하는 '킬링 로맨스'는 지난 화요일 여래바래 4기 창단식을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유쾌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신선한 작품이 탄생했음을 나날이 입증하고 있는 영화 '킬링 로맨스'는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를 더욱 즐겁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 '킬링 로맨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