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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가 눈여겨보던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24·바이에른 뮌헨)가 실책을 반복했다.
김민재는 과거 대한축구협회(KFA) 라이브 방송에서 ‘롤모델이 누구냐’는 팬의 물음에 “처음에는 세르히오 라모스, 페페를 좋아했다. 최근에는 우파메카노를 좋아한다. 우파메카노 경기를 봤는데 참 잘하더라”라고 답했다.
당시 우파메카노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소속이었다. 세계적인 수비수 유망주로 각광받던 우파메카노는 2021년 여름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5년 계약을 맺었다. 바이에른 뮌헨 입단 첫 시즌에 리그 28경기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도 리그 25경기에 출전했다.
우파메카노는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엘링 홀란드(맨시티)와 자주 부딪쳤다.
결과는 참패. 우파메카노는 전반 18분에 홀란드를 손으로 잡아끌어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우파메카노의 반칙 전에 홀란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퇴장이 취소됐다.
37분에는 우파메카노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PK)을 내줬다. 홀란드가 PK를 실축하면서 우파메카노의 실수가 다시 묻혔다. 이외에도 수차례 실책성 플레이로 맨시티 공격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내줬다.
후반 13분에 수비 참사가 벌어졌다. 우파메카노는 돌파하는 홀란드의 옆에서 빠른 속도로 쫓아가다가 혼자 넘어졌다. 신체 접촉 없이 홀로 쓰러진 것이다. 이 때문에 홀란드는 노마크 찬스로 선제골을 넣었다. 우파메카노는 고개를 숙였다.
이날 우파메카노는 공중볼 경합 4차례에서 단 1회 성공만 기록했다.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우파메카노에게 양 팀 최저 평점인 5.9점을 줬다. 우파메카노를 두고 ‘90min’은 “우파메카노에게 재앙과 같은 밤이었다”고 지적했다. 우파메카노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우파메카노.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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