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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은 25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주가조작 세력에 30억원을 투자했다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30억원을 투자했는데 25일) 1억 8900만원 남았다"며 "내일부터는 아마 마이너스 5억원이 찍힐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임창정은 작전세력의 주가조작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제가) 주식을 모르니 (그쪽에서) 그렇게 다 해줬다. 나도 피해자"라며 "수사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남부지검과 금융위는 이와 관련 주가조작 조사에 들어갔고, 조사를 사전에 알아차린 일당은 최근 이틀간 주식을 매도했다. 이 과정에서 주식이 급락했다. SG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이들 8개 종목은 지난 24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25일에도 6개 종목은 하한가, 2개 종목은 10% 안팎 폭락세로 마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25일 임원회의에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창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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