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이의리는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경기 초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1회말 문현빈과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으며 잘 막은 이의리는 2회말 첫 타자 노시환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그리고 김인환을 상대로 던진 초구가 머리 쪽으로 향했다. 김인환의 헬멧을 강타했고, 김인환은 바로 쓰러졌다.
이의리는 깜짝 놀라 김인환에게 향했다. 양 팀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모두 나와 김인환의 상태를 살폈다.
직구를 머리에 맞히면 해당 투수는 곧장 마운드를 떠나야 한다는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이 선언됐다. 이의리는 미안함을 전하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올 시즌 헤드샷 퇴장은 이의리가 4번째다.
김인환은 다행히 큰 부상을 피한 듯 했다. 앉아서 고통을 털어내고 1루로 향했다.
KIA는 급하게 김기훈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의리.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