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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복권기금이 지역아동센터 ‘석면 제로화’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복권기금은 작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운영하는 ‘저소득 아동·청소년 안전 강화를 위한 환경개선 지원사업’ 예산 100%를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석면 제거와 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 기간 중 대체 공간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이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2017~2022년 한국환경공단 석면진단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1151개 지역아동센터 중 696개소가 석면 위험에 노출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복권기금 지원으로 지난해 총 100개소 지역아동센터 석면 제거와 보강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총 78개소를 대상으로 석면 제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판매 수익금 41%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이 지역아동센터 석면 제로화를 추진하며 아동·청소년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라며 “복권은 당첨되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좋은 일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동행복권은 복권수탁사업자로서 기획재정부 감독 아래 복권 발행과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사진 = 동행복권]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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