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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톤 빌라가 13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에 성공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UEFA 컨퍼런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아스톤 빌라는 이날 승리로 18승7무13패(승점 61점)의 성적으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7위로 마감했다. 토트넘(승점 60점)의 추격을 물리친 아스톤 빌라는 다음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출전 티켓을 차지했고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의 UEFA 클럽대항전 출전에 성공했다. 반면 토트넘은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한 끝에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UEFA 클럽대항전 출전에 실패했다. 아스톤 빌라는 올 시즌 종반 홈경기 7연승의 막강한 모습을 보인 끝에 토트넘에게 컨퍼런스리그 출전 티켓을 빼앗기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는 브라이튼과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친 후 컨퍼런스리그 출전을 자축했다.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 애쉴리 영은 SNS를 통해 '우리가 시작부터 끝까지 꿈꾸던 것에 대해 결국 목표를 달성했다. 우리는 유럽에서 축구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결국 해냈다. 다음 시즌 우리는 팬들의 도움과 함께 유럽에서 축구하게 될 것'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아스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역시 '유럽에서 경쟁한다. 올 시즌 내내 팬들이 보내준 놀라운 응원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스톤 빌라의 에메리 감독은 "우리가 달성한 성과와 팬들과 클럽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세비야에서 지난 2013-14시즌부터 UEFA 유로파리그 3연패를 달성한 후 진나 2020-21시즌 비야레알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에메리 감독은 다시 한번 UEFA 클럽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아스톤 빌라는 이강인 영입설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는 30일 '에메리 감독은 프리메라리가 선수 영입을 원한다. 에메리 감독은 프리메라리가에 대해 많은 지식이 있고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선수를 원한다'며 '이강인이 아스톤 빌라가 영입을 원하는 프리메라리가 선수 중 한명이다. 아스톤 빌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센시오 영입설도 있다'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아스톤 빌라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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