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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 눈길을 끌고 있다.
AS로마는 오는 6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세비야와 일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의 훈련장에 구단 스태프까지 출입을 금지하는 극단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무리뉴 감독은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이탈리아의 'Corriere Dello Sport'는 "세비야와 UEL 결승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AS로마 스태프까지 훈련장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는 UCL 우승을 위한 무리뉴 감독의 극단적인 조치다. 무리뉴 감독은 2회 연속 유럽대항전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런 조치는 지난 29일부터 시작됐다. 정말 필수 인력만 훈련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기술 및 의료 스태프 최소한만 훈련장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런 조치는 무리뉴 감독의 일종의 미신과 같은 것이다. 지난 시즌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결승 전에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고, AS로마는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전술을 준비하는데 있어 무리뉴 감독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런 방법이 무리뉴의 역사에서 우승을 보장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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