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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이스 마커스 래시포드는 올 시즌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17골을 터드리며 맨유 최고 골잡이가 됐다. 득점 6위였다.
원래 맨유의 스트라이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호날두가 11월 ‘폭탄선언’후 팀을 떠난 후 에릭 텐 하흐는 그를 ‘호날두의 후계자’로 기용했다. 래시포드는 17골로 보답했다.
래시포드의 활약 덕분에 맨유는 지난 2월말 카라바오 컵에서 우승했다. 4일 끝난 FA컵에서 라이벌 맨시티에 1-2로 석패, 준우승했다. 래시포드는 맨시티에 패한 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가르나초등의 등을 두드리며 동료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로부터 “차기 주장감”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물론 자신도 팀이 패하는 순간 유니폼으로 얼굴을 감싸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음날 언론은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지 않고 장기계약을 하기로 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 맨유의 명가 재건을 위해 팀에 남겠다는 것이었다.
모든 시즌 일정이 끝난 후 래시포드는 곧바로 미국 마이애미로 휴가를 떠났다. 시즌 중 피로를 풀기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지난 겨울 함께 했던 약혼녀 대신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새벽까지 파티를 즐긴 후 호텔로 함께 이동하는 사진이 찍혔다.
영국 더 선은 11일 래시포드와 관련된 기사를 내보냈다. 이 기사에서 래시포드는 어린 시절 연인이었던 약 두달 전에 약혼자와 헤어졌다고 한다. 지난 해 5월 루시아 로이와 약혼했지만 약 1년만에 파혼했다. 지난 3월 부상으로 인해 쉴 동안 두 사람은 전세기를 타고 뉴욕으로 날아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더 선은 “복잡한 것이 아니다. 관계는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그들은 매우 친한 친구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에서 휴식을 취한 래시포드는 밤에 여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새벽에 한 여성과 함께 호텔로 돌아오는 모습이 영국 팬들에게 찍혔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혼자가 아니었다. 팀 동료인 티렐 말라시아와 친구들과 함께 호텔 스위트룸에서 휴가를 즐겼다. 래시포드를 본 한 팬은 “예쁜 여자들이 호텔에서 마커스에게 몰려들었다”라고 더 선에 밝히기도 했다.
팬들은 래시포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약혼녀와 헤어진 것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왜냐하면 올 시즌 래시포드가 맨유의 에이스로 우뚝 서게 된 것이 바로 약혼녀 덕분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장 밖에서 약혼녀의 안정적인 도움으로 인해 에이스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15살 때 학교 친구였고 이때부터 서로에게 반해 연인이 되었다고 한다. 약 10년간 함께 한 이들은 코로나 팬데믹때도 한번 헤어졌다고 한다. 지난 해 1월에 다시 만났고 4개월 후 약혼을 발표했다. 특히 맨시티의 잭 그릴리쉬의 여자친구인 모델 사샤 애트우드의 절친인 약혼녀는 래시포드를 응원하기 위해 함께 다니기도 했지만 결국 헤어졌다고 한다. 결혼은 하지 않았기에 '조강지처'는 아니지만 '조강지녀'와 결별했다.
한편 마이애미에서 래시포드는 IMG 아카데미 축구 캠프에서 어린 선수들을 코칭하는 데 시간을 보냈기도 했다. 이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기에 오는 17일 몰타에서 열리는 유로 2024 예선 경기 등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에서 휴가와 축구 아카데미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래시포드. 올 시즌 맨유의 에이스로 거듭 났다. 하지만 폼을 되찾도록 도와준 약혼녀와 헤어졌디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래시포드 소셜미디어, 더 선]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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