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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알바레즈(아르헨티나)가 세계 축구사에 새로운 우승 기록을 만들어냈다.
맨시티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클럽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에 이어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성공해 지난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는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포함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알바레즈는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알바레즈는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트리며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알바레즈는 축구 역사상 최초로 단일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포함된 트레블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그 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을 단일시즌에 우승한 선수는 축구 역사상 9명이 있었지만 트레블과 함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알바레즈가 유일하다.
지난 1973-74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베켄바우어 등 6명의 선수들은 1974년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반면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1973-74시즌 게르만컵 4강전에서 패해 트레블에 실패했다. 지난 1998년 프랑스대표팀의 카렘부와 2002년 브라질대표팀의 카를로스, 2018년 프랑스대표팀의 바란은 단일 시즌에 월드컵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모두 성공했지만 트레블까지 달성하지는 못했다.
알바레즈는 지난해 1월 맨시티가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에서 영입한 선수다. 맨시티 이적 직후 리버 플레이트로 임대된 알바레즈는 올 시즌부터 맨시티의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알바레즈는 맨시티에서 올 시즌 49경기에 출전했고 23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7골을 터트렸다. 52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한 홀란드에 이어 팀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알바레즈는 홀란드의 백업 공격수 정도로 평가받았지만 올 시즌 알바레즈와 홀란드가 함께 투톱으로 나선 경기도 29경기나 된다.
알바레즈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주축 공격수로 출전해 득점 3위에 오르며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알바레즈는 카타르월드컵 16강 토너먼트부터 매 경기 선발 출전해 메시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우승에 성공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8년 동안 이어진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우승 가뭄을 끝내기도 했다.
맨시티 입단 이전부터 남미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알바레즈는 리버 플레이트에서 활약하며 지난 2018년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알바레즈는 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모두 경험한 13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2021년 아르헨티나 프리메라디비전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수준급의 골감각을 자랑한다. 월드컵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등 유럽과 남미 최고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알바레즈는 프로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가는 곳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알바레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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