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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을 위한 다양한 클럽들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나폴리스타는 12일(한국시간) '김민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이적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고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앞서게 됐다. 파리생제르망(PSG)과 첼시도 김민재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맨유가 영입을 원하는 최우선 순위에 있는 선수이지만 최근 몇주 동안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뉴캐슬이 영입 경쟁에서 약간 앞서게 됐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됐지만 최근 뉴캐슬의 하이재킹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지난 8일 '뉴캐슬이 맨유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를 하이재킹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실패할 경우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파바드 영입으로 관심을 돌릴 것이다. 뉴캐슬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을 가로막을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맨유에 합류할 경우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바란 등과 포지션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뉴캐슬은 김민재가 합류할 경우 주전 센터백 역할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뉴캐슬은 21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둔 가운데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일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유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의 에이전트에게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는 것을 명확하게 했다'며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수비진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23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만료된 수비수 필 존스는 맨유를 떠났다. 맨유는 텔레스, 베일리, 윌리암스 등 임대보낸 수비수들과 전력 외로 분류된 수비수들을 모두 방출할 계획인 것을 전해졌다.
맨유에서 입지가 급감한 수비수 매과이어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0일 '맨유는 매과이어가 팀을 떠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새로운 엘리트 수비수를 영입하는 것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만약 매과이어가 이적을 거부한다면 맨유는 수비수 영입 전략을 변화시켜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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