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지구탐구생활’ 6회에서는 정동원과 코미디언 이경규가 발리의 한 원숭이 서식지에 방문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정동원과 이경규는 무려 천 마리의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는 원숭이 사원에 도착해 원숭이 먹이 주기에 나섰다. 이때 이경규가 원숭이 무리에서 보스 원숭이를 보필하는 부하 원숭이를 목격하자 그는 정동원에게 “배워, 나한테 저렇게 잘 하라고”라며 잔소리를 했다. 이에 정동원도 아기 원숭이를 챙기는 어미 원숭이를 바라보며 “저렇게 저를 예뻐해 주셔야 해요”라고 반격을 가하며 규&동 전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티격태격도 잠시, 갑자기 어디선가 ‘우~우’라고 외치는 기괴한 소리에 두 사람은 화들짝 놀랐다. 이경규와 정동원이 눈을 휘둥그레 뜬 채 주위를 둘러보는 가운데 두 사람을 패닉에 빠뜨린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지, 두 사람은 무사히 원숭이에게 먹이를 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정동원과 이경규는 ‘극과 극’ 온도차의 하루를 보냈다. 정동원은 타바난 사람들의 수입원인 ‘바닷가재 낚시’에 도전, 많은 양의 가재를 잡으며 ‘럭키 보이’로 등극했지만 이경규는 둘째 날의 과도한 노동으로 감기몸살을 겪게 됐다. 결국 이경규는 “17세 아이와의 동행은 상상도 못했는데, 힘들다”라고 하소연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더욱이 이경규는 정동원과 현지 시장에 나갔다가 혼자 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 길을 잃어버리는가 하면, 정동원이 시장에서 사 온 티셔츠가 작자 “넌 나한테 관심이 없냐”라며 ‘버럭’했다. 과연 이경규는 짠내 가득한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뜻밖의 행운으로 ‘럭키 보이’에 등극한 정동원은 마지막까지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구탐구생활’은 열일곱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고생 프로젝트’를 담았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지구탐구생활' 방송에 출연한 정동원. 사진 = MBN '지구탐구생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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