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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와 방송인 탁재훈, 이상민이 한 대기실에서 모였다.
이날 김준호는 "여기가 병원보다 낫다. 특이한 방법으로 담배를 끊게 해 준다더라"고 최면치료를 통해 금연 치료법을 설명했다.
검색을 통해 신박한 금연 치료법을 알아냈다는 김준호는 "지민이가 결혼 조건으로 금연을 걸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너 금연 못한다. 너는 전자 담배도 하고 연초도 피지 않냐. 넌 최악이다"며 "나는 연초는 손에 안 댄다"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은 "사실 네가 끊는 것보다 지민이가 피우게 하는 게 더 빠르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이상민은 "난 최악으로 담배를 배웠다. 담배 키스로 담배를 배웠다"며 "여자친구를 사귀게 됐는데 걔가 담배 피운다고 고백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내 방에서 피우라고 했다. 난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눈 감으라고 하더라. 내 입에 연기를 후 불어줬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고등학교 때 호기심에 피워보고 본격적으로 95년도쯤 '테러리스트' 영화 보고 이경영 선배님께서 피가 오는데 계속 담배 피우는 게 너무 멋있더라 그거 따라 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흡연 계기를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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