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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공격진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이 터무니없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와 미드필더 보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의 매디슨과 반스 영입을 원한다'며 '토트넘은 매디슨과 반스 영입을 위한 제안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매디슨과 반스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약 828억원)를 제안했다. 레스터시티는 선수 한 명당 6000만파운드(약 994억원)를 책정했고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레스터시티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7무22패(승점 34점)의 성적으로 18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63경기에 출전해 43골 32어시스트를 기록한 미드필더 매디슨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반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46경기에 출전해 35골 25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트렸다. 레스터시티의 강등으로 인해 매디슨과 반스의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토트넘은 그 동안 매디슨과 반스 영입에 꾸준한 의욕을 보였다.
매디슨은 토트넘 뿐만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레스터시티는 토트넘과 뉴캐슬이 영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매디슨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 이상을 원한다. 매디슨의 계약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았지만 레스터시티는 이적료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며 '매디슨 영입을 원하는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일주일 전에 첫 접촉을 했다. 측면 공격수 반스의 이적 의사에 대해서도 문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양한 포지션 보강을 원하는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 구에히 영입도 추진하는 것으로 전했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은 구에히를 원하지만 구에히를 영입할 여유가 없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구에히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다. 구에히 잔류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며 '크리스탈 팰리스는 구에히가 이적할 경우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다. 구에히의 이적료 5000만파운드는 비싸 보이지만 최근 이적시장 흐름을 볼 때 구에히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토트넘은 더 이상 적은 돈으로 잉글랜드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수 없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레스터시티의 매디슨과 반스, 토트넘의 레비 회장,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구에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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