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롯데관광개발, 3분기 매출 1000억원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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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호텔·카지노 합산 매출 300억원

/롯데관광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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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3분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면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16일 하나증권은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롯데관광개발 경영실적 개선 기대효과를 분석한 리포트를 내놓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7월에 이미 호텔, 카지노 합산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는데 중국인 단체 관광까지 재개되면서 가파른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지난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제주도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자연스레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롯데관광개발 2분기 매출은 769억원으로, 지난 6개 분기 동안 400억원대에 정체된 매출이 한번에 700억원대를 기록했다. 카지노 7월 매출은 201억원으로 1분기(164억원)보다 높다.

이 연구원은 “단체관광 전면 허용 이후 중국 상해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53척이 제주도 기항을 신청했으며, 이는 내년 3월까지 기항 신청이 마감된 상태로 상당한 보복 수요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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