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인' 남궁민이 조선 포로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의 남자 주인공 이장현(남궁민)은 지성미, 남성미는 물론 강력한 서사에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까지 갖춘 극강의 매력남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이장현 캐릭터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남궁민과 만나 역대급 시너지를 발휘했고 2023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이장현 신드롬’을 불러왔다.
이장현이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인트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려는 굳건한 마음이다. 병자호란이 발발했을 때도 이장현은 의병에 나서지 않겠다 했지만 오랑캐들로부터 위기에 처한 조선 백성들을 구해냈다. 소현세자(김무준)와 청나라 심양에 머무를 때에는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 조선 포로들을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 같은 이장현의 소중한 마음이 10일 방송되는 ‘연인’ 18회에서 또 빛날 전망이다. 이장현이 소현세자의 귀국길에 함께 하지 못해 심양에 남은 조선인 포로들을 위해 다시 한번 나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장현의 끈끈한 의리가 돋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릴 전망이다.
‘연인’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장현은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량음(김윤우), 구잠(박강섭) 등과 함께 조선인 포로들을 이끌고 있다. 이들에게 어떤 위기가 닥친 것인지 이장현은 량음, 구잠과 전면에 서서 포로들을 지키려는 모습이다. 이장현의 날카롭게 번뜩이는 눈빛을 통해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장현에게 무슨 일이 닥친 것일까. 이장현은 조선인 포로들을 지킬 수 있을까. 유길채와의 사랑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연인' 제작진은 “10일 방송되는 18회에서는 이장현이 임금도 외면한 조선인 포로들을 지키기 위해, 고향에 돌아가고 싶다는 그들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소중한 사람들. 조선 백성들을 뿌리치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이장현이라는 인물을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포인트이다. 배우 남궁민은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력한 열연으로 해당 장면을 완성했고, 이장현의 진심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과연 이장현은 조선 포로들을 구해내기 위해 어떤 일까지 할까. 그 위험 속에서 이장현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10일 오후 9시 50분 방송.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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