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에 올 시즌 처음으로 패배를 안긴 팀은 정관장이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3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99-94로 이겼다. 3연승했다. 5승3패가 됐다. DB는 개막 7연승 이후 첫 패배를 안았다.
DB가 이날 이겼다면 2011-2012시즌의 개막 최다 8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으나 실패했다. 사실 초반부터 심판들의 판정 및 파울 콜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었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에 적용되는 파울 콜 기준이 다른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에 충분한 경기가 이어졌다.
결국 정관장이 주도권을 잡고 최대 19점차까지 앞서갔다. 이종현이 경기 초반 전에 보지 못하던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였고, 대릴 먼로와 박지훈도 제 몫을 했다. 배병준의 3점포 세 방도 흐름 장악에 도움이 됐다.
DB는 제프 위디를 투입해 골밑 수비를 강화하면서 반전의 물꼬를 텄다. 속공이 많이 나왔고, 이선 알바노, 김종규, 박인웅, 강상재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인웅의 3점포 세 방이 경기흐름이 DB로 이동하는데 큰 힘이 됐다.
DB는 경기막판 1점차까지 추격했고 역전 기회까지 있었으나 살리지 못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먼로를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먼로가 22점, 박지훈이 15점, 이종현이 14점을 올렸다. DB는 김종규와 알바노가 19점씩 올렸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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