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만 쉬어도 585,000,000원'→'돈벌기 참 쉽죠잉~'…맨유에 놀고 먹는 스타들 '수두룩'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각 팀들은 현재 부상 선수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팀마다 최소 서너명은 그라운드가 아니라 병원 침대에 누워있다.

그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고민이다. 10명이 넘는 부상 선수로 인해 힘든 시즌을 치르고 있다. 더 선은 25일 경기에 출전하지도 않는 스타들이 즐비한 맨유는 연봉 합계가 6000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두명의 선수를 포함해 부상으로 인해 먹고 놀면서 수억원대의 주급을 꼬박 꼬박 받아가는 선수들을 공개했다. 이들중 일부는 오는 1월 겨울 이적 시장때 팀을 떠날 선수들이라고 한다.

맨유는 이번 시즌에 거의 플리에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이미 수백만 파운드를 지급했다고 한다. 맨유는 이번 시즌 61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을 했다. 물론 최근 두 경기 연속 승리한 덕분에 프리미어 리그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 스쿼드중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고액 연봉 선수중 상위 6명의 선수들이 이번 시즌 지금까지 거의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올 시즌 총 29번의 선발 출전에 그칠 정도로 팀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선수들의 부상도 있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분적으로 책임을 져야하는 선수도 있다. 제이든 산초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9월 공개적으로 산초를 저격했다. 불성실한 훈련이 지적했는데 산초는 곧바로 감독을 향해 반기를 들었다.

결국 산초는 이후 지금까지 단 한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산초의 주급은 팀내서도 최상급인 35만 파운드, 약 5억8500만원을 받고 있다. 연봉으로 하면 1820만 파운드이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때 맨유에 합류한 메이슨 마운트도 별로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선발 출전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주당 25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마운트와 똑같은 주급을 받고 있는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도 마찬가지이다. 올 시즌 단 두 경기만 선발로 출전했을 뿐이다. 이들 3명의 연봉 합계는 3400만 파운드가 넘는다. 이 3명은 한 골도 넣지 못했고 어시스트도 없다. 다만 6번 프리미어 리그에서 선발 출전했을 뿐이다.

맨유의 최고 연봉자 두 명인 카세미루와 라파엘 바란도 이번 겨울 이적 시장때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들이 받는 주급은 각각 35만 파운드와 34만 파운드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 부상을 입었다.

만약 두 사람이 모두 겨울 이적 시장때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거나 다른팀으로 이적한다면 맨유는 3600만 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다. 이 돈으로 장클레르 토디보나 에드먼드 탑소바 등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수 있다.

지난 시즌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로 우뚝 섰던 마커스 래시포드도 올시즌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맨유를 위해서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을 정도로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았지만 영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단 한골만 넣었을 뿐이다. 정말 지독한 부진에 빠진 것이다. 그의 주급은 32만5000파운드이다.

조만간 맨유는 짐 랫클리프경이 경영권을 인수, 구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프랑스 니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곧바로 이번 겨울부터 서서히 선수들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15명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이미 나왔었다.

[맨유에는 수많은 스타들이 부상과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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