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하이증권,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손잡고 미래 먹거리 ‘토큰증권’ 서비스 준비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증권사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과 함께 미래 먹거리 사업인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5일 증권가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테사와, 하이투자증권은 투게더아트와 토큰증권 관련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토큰증권은 실물자산이나 금융자산 지분을 작게 나눈 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특정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가상자산) 형태로 발행한 증권이다. 이러한 조각투자를 이용하면 소액으로도 고가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다.

교보증권은 테사와 함께 △블루칩 스테디셀러 작품 기반 전용투자 상품 출시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 구축 및 서비스 연동 △공동 마케팅 제휴 및 미술품 투자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하이투자증권과 투게더아트는 미술품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증권 사업 활성화와 거래에 필요한 서비스, 계좌 관리 등을 공동 추진한다.

투게더아트는 케이옥션 자회사로 국내 첫 미술품 투자 플랫폼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토큰증권에 투자 가능한 환경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발굴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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