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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가 전 연인인 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이별 후 찾아와 선물한 명품 목걸이를 언급했다.
6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는 '슈퍼마켙 소리' 첫 번째 에피소드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소라는 "난 널 만나고 싶었다. 언젠가는 만날 거라고 생각을 했고 지금 만나야 할 때라고 생각을 했다"며 "이 자리가 있을 수 없는 진귀한 자리다. 이상하다. 그런데 너를 오늘 이렇게 만날 줄 알았으면 지난 세월을 그냥 지나가면서 평안하게 살아갔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와 상관 없이 인생의 비유다. 모든 것은 만날 때가 있으면 때가 있는 거다"며 "우리가 50이 넘어서 지금 만나는 거지 않냐. 20대 때 만나서 30,40 (지나고) 50대 만나는 거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하는 게 너를 만났을 때니까, 지우고 싶어 한다고 지울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타이밍상 남녀가 만나면 또 헤어질 수도 있고 어떻게 할 수도 있지만 그 순간은 되게 나에게 소중한 추억이다"고 말했다.
이후 "대부분 남자들이 잘 못하지만 그냥 나는 너한테 고마운 것 투성이고 미안한 것 투성이다. 생일 같은 때 너는 항상 뭘 잘 챙겨주고 그랬는데 난 못 그런 걸 잘 못하는 스타일이었다"며 "헤어진 다음에 네 생일 때 찾아간 적이 있었다"고 이별 후를 떠올렸다.
이에 이소라는 "3,500만 원짜리 명품 목걸이를 들고. 그게 지금 얼마인 줄 아느냐. 7천이 넘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고, 신동엽은 "뽀찌라도 조금"이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동엽과 이소라는 지난 199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6년 후인 2001년 이별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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