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트윈스 함덕주 선수가 화촉을 밝힌다.
함덕주는 오는 12월 9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플로팅아일랜드 2층 컨벤션홀에서 신부 조이안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함덕주 선수와 조이안 씨는 지인 소개를 통해 만나 2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함덕주는 “작년 12월에 혼인신고를 했지만 결혼식을 한다고 생각하니 더 큰 책임감이 생긴다. 책임감이 느껴지는 만큼 더 열심히 운동해서 가족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덕주와 조이안 씨는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2013년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함덕주는 2021시즌을 앞두고 LG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후 2년간은 부상 여파로 부진했지만 2023시즌 57경기 55⅔이닝 4승무패1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등판해 3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2.70을 마크하며 LG의 통합우승에도 기여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397경기 35승21패49홀드 59세이브 평균자책점 3.50이다.
함덕주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획득해 시장에 나왔다. LG는 함덕주 잔류를 위해 나설 예정이다.
그런데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 요청이 온 것이다. 무조건 계약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현지에서 함덕주의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다.
FA 신분이기 때문에 이정후, 고우석과는 다르게 소속팀의 허락이 없어도 된다. 과연 함덕주가 미국 진출에 나설지 아니면 FA 계약을 맺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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