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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을 향한 충격적인 평가가 나왔다.
PGS의 소식을 전하는 'Planetepsg'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전문가 피에르 메네스의 이강인 평가 내용을 전했다. 메네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을 향한 혹평을 남겼다.
이강인이 PSG로 이적한 후 "창의성이 아직 부족하다", "아직 더 배워야 한다" 등의 지적을 받은 적은 있지만, 이런 최악의 혹평은 처음이다.
'Planetepsg'는 "이강인이 과대평가 됐나?"라고 질문을 던진 후 메네스의 냉혹한 평가를 실었다. 즉 메네스는 이강인이 과대평가 됐다고 본다는 의미다. 이 매체 역시 "메네스는 이강인 자질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메네스는 "나는 이강인을 향해 항상 가볍다고 말했다. 이강인이 2~3골을 넣었지만 나는 가볍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은 특히 개성이 별로 없다. 측면 드리블을 많이 하고, 전진 패스 능력도 부족하다. 브레스투아를 상대로 킬리안 음바페에게 좋은 패스가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다. 이강인은 PSG에서 요구하는 수준이 아니다"고 혹평했다.
전적으로 한 개인의 생각, 주장일 뿐이다. 프랑스 언론들과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주장과 상반된, 많은 공감을 얻지 못하는 혹평이다.
프랑스의 'Le10sport', 'RMC' 등은 "이강인이 리오넬 메시의 역할을 해냈고, PSG에 없던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 이강인은 중원도, 윙어도, 9번에도 어울리는 선수" 등 이강인을 향한 찬사를 던지고 있다.
이강인이 PSG로 이적할 당시 부정적인 기사를 쏟아내던 스페인 언론들도 찬사로 입장을 바꿨다.
특히 스페인의 '아스'는 "파리에 새로운 왕자가 생겼다(Paris has a new prince).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작품이다. 엔리케는 기자회견 때마다 이강인을 칭찬하고 있다. 또 음바페와 좋은 호흡도 보여주고 있다. 세트피스에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음바페보다 더 많은 유니폼이 판매되는 등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강인에게 꾸준히 선발 자리는 내주는 엔리케 감독은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수준을 증명하고 있는 선수다. 우리 시스템에서 중심이 될 선수다. 정말 흥미로운 선수"고 극찬을 했다. 항상 훈련을 시키고, 경기에 출전시키는 감독보다 더 잘 아는 이가 있을까.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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