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오일 머니'의 힘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조던 헨더슨, 은골로 캉테 등 스타들을 수집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야욕은 이제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향했다.
바로 카세미루다.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라는 찬사를 받은 선수. 상파울루 유스를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2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보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무려 5번이나 차지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도 A매치 75경기를 뛰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지난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역시나 카세미루라는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맨유에서 입지가 현격히 줄어들었다. 그러는 사이 맨유의 18세 신성 코비 마이누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카세미루의 대체자로 낙점을 받았다.
그러자 오는 1월 카세미루 방출설이 제기됐다. 카세미루가 맨유를 떠나 갈 곳, 유력한 곳이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카세미루가 1월 맨유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에 착륙할 수 있다.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았다. 카세미루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부상 때문에 올 시즌 기여도가 감소했고, 맨유는 7000만 유로(1000억원)의 카세미루 이적료를 회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를 바라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카세미루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제2의 물결이 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스타를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카세미루를 발판으로 더 많은 스타들과 계약하기를 원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고의 선수 300명 영입이 목표다. 맨유의 제이든 산초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로 합류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카세미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