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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로마 여행 중 겪은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빽가와 모델 이현이가 출연해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해외 여행 중 회화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청취자가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자, 박명수는 "로마 여행을 갔는데 한 호텔 숙소에 묵은 적이 있었다"며 자신의 추억을 떠올렸다.
박명수는 "호텔 로비에서 열쇠를 받아서 들어가는데 문들이 비슷하더라.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문이 자동으로 잠겼다. 그런데 봤더니 우리가 가려는 아파트 호텔이 아니었다. 안에서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현이가 "감금이네"라고 거들자 박명수는 "프런트에 와이프와 아이가 번갈아가면서 설명을 했다. 결국 그 안에 사는 사람한테 열어달라고 하라고 했다. 못하겠더라. 결국 아내와 아이가 도와줘서 나왔다. 정말 당황스럽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로마 숙소에서 '치킨'을 묻길래 어리둥절했다. 웰컴 드링크같은 건 줄 알았다. 알고보니 '체크인'이었다. 민서가 보더니 '치킨이 아니라 체크인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 방송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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