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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FA컵 3라운드(64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손흥민의 공백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 없이 번리전을 치른 가운데 측면 수비수 포로가 후반 33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번리전을 승리로 마쳤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의 트로피 가뭄을 끝내려면 손흥민이 필요하다'며 '트로피 획득은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은 많은 수익을 발생시키지만 토트넘 정도의 위상을 가진 클럽이 16년 동안 트로피가 없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셀틱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획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트로피 획득을 노린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FA컵에서 대결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번리의 콤파니 감독은 스타일이 확고한 감독들이다. 수비적인 것보다 공격에 집중한다.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는 골이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토트넘은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포로가 엄청난 슈팅을 선보이며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또한 '번리전은 히샬리송, 존슨, 쿨루셉스키는 모두 단순히 저조한 경기력을 선보인 경기일 수도 있다. 토트넘 공격진은 손흥민 없이 계속 부진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불공평할 수도 있다'면서도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고 2월 10월 이후까지 팀에 복귀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토트넘에게는 긍정적인 상황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풋볼365는 'FA컵 4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토트넘이 불운한 결과를 얻게되면 FA컵 다음 경기가 치명적일 수도 있다. 토트넘은 상황이 어려워질 때 손흥민이 필요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손흥민이 능력은 우승에 대한 토트넘의 오랜 기다림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브레넌 존슨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히샬리송은 번리전에서 경기 초반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히샬리송의 번리전 활약에 대해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워주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한 가운대 대진 추첨은 오는 8일 열린다. 올 시즌 FA컵 4라운드는 오는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대표팀에 차출된 시기인 지난 7일 FA컵 3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이사안컵 기간에 FA컵 4라운드도 치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단기 임대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풋볼런던은 7일 '토트넘은 충격적인 손흥민 대체 선수를 발견했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베르너 6개월 임대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영입 중 하나를 성사시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손흥민은 최소 4주 동안 토트넘 경기에 결장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 선수로 베르너를 생각하고 있다. 토트넘은 베르너 임대와 함께 완전 이적 옵션에 대한 최종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 임대설로 주목받는 베르너는 지난 2020-21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5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린 베르너는 2020-21시즌 첼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베르너는 지난시즌 라이프치히로 복귀한 가운데 독일 대표팀에에선 A매치 5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 중이다.
[베르너와 히샬리송.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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