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건강을 중요시하는 헬시트레저 트렌드가 이어짐에 따라 '제로' 마케팅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설탕이나 카페인, 유당 등이 없는 제로 제품이 환영받고 있다.
코카-콜라는 2024년 새해에도 뉴진스와 함께 코카-콜라 제로의 맛있는 매력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코카-콜라 글로벌 뮤직플랫폼 ‘코-크스튜디오’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한 뉴진스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곡 ‘제로’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는 등 전 세계에 코카-콜라 제로만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년을 맞아 뉴진스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분위기를 담아 재치있게 코카-콜라 제로의 매력을 전달하는 TV 광고도 공개했다.
제로 제품군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설탕에 이어 카페인까지 뺀 ‘코카-콜라 제로제로’, 상큼한 레몬향을 더해 상쾌한 ‘코카-콜라 제로 레몬’ 등을 출시해 인기몰이 중이다.
음료 외에도 요거트, 젤리 등 다양한 제로슈거 제품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풀무원다논은 동물복지 인증 목장의 원유를 발효해 건강하고 맛있는 ‘동물복지인증목장 요거트’를 선보였다. 설탕을 넣지 않아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으며 그래놀라나 시리얼, 과일 등과 잘 어우러져 아침식사나 간식 대용, 샐러드드레싱으로 곁들이기 좋다.
자일로큐브는 겨울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맛의 무설탕 자일리톨 캔디를 출시했다. 로엘은 무설탕 젤리 ‘팅글 닥터구미젤리’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으로 론칭했다.
또한 삼양사는 ‘제로슈가 카페시럽’을 선보였다. 제품은 커피, 차, 주스 등에 첨가해 단 맛을 높이는 음료용 시럽이다.
남양유업은 유당을 제거한 ‘불가리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그릭’을 내놓았다. 상하목장은 유당 0%로 배가 아프지 않은 우유 ‘유기농 락토프리 우유’를 지난해 공개했다.
이외에도 천연 당 알룰로스를 사용한 헬시플레이스의 ‘빼바 리얼초콜릿 프로틴바’는 올리브영 입점과 동시에 온라인몰 푸드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달롤컴퍼니는 GS25와 협업해 글루텐프리 디저트 ‘제로밀 샌드’ 2종을 출시한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제로 제품을 찾는 수요가 많아져 꾸준히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기존 제품 또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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