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고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현장실습 교육을 올해 더 확대해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키오스크 현장실습은 각 지역의 문해교육기관에서 교육자료로 학습을 선행한 후 맥도날드 매장에서 직접 메뉴를 주문해 보는 교육이다.
앞서 맥도날드와 진흥원은 지난해 성인 문해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당시 양 측은 키오스크 교육자료를 공동 기획, 개발해 298개의 문해교육기관에 배포했다. 교재는 실제 맥도날드 메뉴와 매장 모습을 사진 위주로 구성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평생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맥도날드는 지난달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해당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어려운 게 아닌데 두려움에 시도를 못 해왔는데 이런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교육생도 “자식이 주문해 주거나 누군가 가져다주는 것만 먹다가 직접 해보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키오스크 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정보 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모두의 매장으로서 즐거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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