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예고했다.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는 27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나훈아의 전국투어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개최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첫 공연은 오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나훈아의 편지도 공개됐다. 이를 통해 나훈아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며 "세월의 숫자만큼이나 가슴에 쌓인 많은 이야기들을 다 할 수 없기에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에 저의 진심과 사랑 그리고 감사함을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편지의 마지막은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며"라는 글귀가 장식해 이번 공연이 나훈아의 마지막 무대임을 암시했다. 다만 가수 은퇴 관련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소속사 또한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LAST CONCERT)' 개최를 알렸을 뿐 은퇴 관련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나훈아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를 시작으로 5월 11일 청주 석우문화체육관, 5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 6월 1일 창원 창원체육관, 6월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6월 22일 원주 원주종합체육관, 7월 6일 전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하반기 공연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 이하 나훈아 편지 전문.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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