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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페스티 에보셀리(21·우디네세) 영입전에 나선다.
영국 ‘HITC’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일랜드 국가대표이자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보셀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도 에보셀리를 지켜보고 있어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보셀리는 고국인 브레이 원더러스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에 더비 카운티 18세 팀에 입단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23세 팀에서 뛰며 꾸준하게 성장을 해 왔다.
에보셀리의 1군 데뷔는 2020-21시즌에 이루어졌다. 에보셀리는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리그) 무대에 나섰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를 떠나 이탈리아로 향했다. 우디네세는 에보셀리를 영입하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에보셀리는 첫 시즌에는 주로 교체로 나섰다. 리그 17경기 중 14번을 교체로 나섰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에보셀리는 리그 25경기에 출전했고 이 중 선발 출전 19회로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에보셀리는 오른쪽 사이드백과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왼쪽 사이드백도 가능하다. 에보셀리는 뛰어난 드리블로 상대 반칙을 유도하며 패스를 주고 받는 움직임 또한 좋다. 태클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토트넘은 에보셀리가 ‘제2의 데스티니 우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우디네세에서 우도기를 영입했다. 우도기는 경기 출전을 위해 한 시즌 더 우디네세에 머물기로 결정했고 임대 생활을 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마침내 토트넘에 합류했다. 우도기는 곧바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우도기는 왼쪽 사이드백의 주전을 맡으며 특유의 공격적인 능력을 자랑했고 토트넘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우도기를 빠르게 선점하면서 1,800만 유로(약 260억원)라는 저렴한 금액에 영입했다. 에보셀리도 이와 마찬가지로 몸값이 더 오르기 전에 빠르게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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