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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야 연기가 더 좋아질 것"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유명한 샤론 스톤(66)이 동료배우와 성관계를 맺으라는 강요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1993년 영화 ‘슬리버’를 촬영할 때 제작자인 로버트 에반스가 빌리 볼드윈과 성관계를 가져야 좋은 연기를 할수 있다고 강요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에반스는 1970년 ‘러브스토리’, 1972년 ‘대부’, 1974년 ‘위대한 게츠비’ 등을 제작하며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성공을 이끌었다. 그는 2019년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스톤은 “에반스는 선글라스를 끼고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에이바 가드너와 잤으니 나도 빌리 볼드윈과 잠을 자야 연기가 더 좋아질 거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가 빌리와 잘 수 있다면 화면에서 케미스트리가 살아나고 영화도 살 수 있을 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빌리 볼드윈은 발끈하고 나섰다.
빌리 볼드윈(61)은 12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 “왜 샤론 스톤이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그녀는 여전히 나를 좋아하고 있는 걸까”라고 썼다.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1992)으로 스타덤에 오른 뒤 ‘슬리버’에 출연했다. '슬리버'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1억 1,6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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