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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박효준(28·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2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멀티히트로 고감도의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박효준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시범경기서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471로 상승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10타수 7안타의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2회 첫 타석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를 만난 박효준은 볼 2개를 골라낸 뒤 91.5마일(약 147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4회초 2사에서 바뀐 투수 제이크 라이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르 때려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에는 좌익수 뜬공에 그친 박효준은 마지막 타석에서 다시 출루했다. 3-3으로 맞선 8회 1사 1루에서 로건 앨런의 3구째 89.3마일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로써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박효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이번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 중이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 등 계속해서 맹활약 중이다. 개막 엔트리 입성을 두고 무력 시위 중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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