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왓킨스-살라에 이어 손흥민까지 출연?' 넷플릭스...PL 공격수와 접촉→골 결정력에 대한 다큐 제작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세계 최고의 OTT 서비스 '넷플릭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들과 접촉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넷플릭스는 골 넣는 기술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하기 위해 엘링 홀란드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들에게 접촉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미국의 글로벌 1위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OTT 기업이자 전 세계 최대의 OTT 플랫폼이다. 인터넷(net)+영화(flix)의 합성어로 이름이 탄생했으며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 유통도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축구 콘텐츠로 골 결정력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에 나섰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들이 넷플릭스를 사용한 제작사로부터 골 결정력에 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제작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2022년 미식축구 시즌을 맞아 세 명의 NFL 쿼터백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쿼터백'의 성공 이후 이 컨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가 언급한 공격수는 맨체스터 시티 홀란드와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 합류한 뒤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크게 기여했으며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23경기 18골 5도움으로 한 경기당 공격포인트 1개를 기록하고 있다. 

왓킨스 역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2020년 빌라에 합류한 왓킨스는 지난 시즌 15골 6도움으로 득점 공동 7위에 오르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 시즌에는 16골 10도움으로 득점 2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득점은 물론이며 다른 선수들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역시 출연 제안을 받았다. 매체는 "맨시티의 홀란드와 빌라의 왓킨스가 이미 출연을 제안 받았으며 리버풀의 살라도 섭외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홀란드는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왓킨스와 살라의 관심 여부는 불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살라 역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와 도움왕 1회, PFA 올해의 선수를 2회를 수상한 살라는 리버풀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득점왕 수상자다. 살라는 올 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음에도 15골 9도움으로 득점 공동 3위, 도움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아스날과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의 스트라이커에게 아직 접근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런던 클럽의 최다 득점자인 부카요 사카는 프리미어리그 13골을 기록 중이다"라고 했다. 토트넘의 경우는 손흥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4골 8도움으로 득점 공동 5위, 도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8시즌 연속 공격포인트 20개를 넘겼으며 토트넘 역사상 득점 공동 5위, 프리미어리그 도움 3위에 올랐다. 팀 내 최다 득점은 물론 프리미어리그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시리즈가 시작되는 시점은 다음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얼마나 많은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지만 비하인드 스토리 접근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라이커 시리즈가 시작되면 2024-25시즌이 시작되는 8월부터 촬영이 시작돼 2025년 가을에 개봉할 예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드, 아스톤 빌라 올리 왓킨스/게티이미지코리아]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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