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서울 강동구에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을 신규 개장했다고 22일 밝혔다.
팩토리아울렛은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을 내세우며 1년차부터 3년차까지 재고를 큰 할인폭으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통상 1년차 상품은 정상가 대비 50% 이상, 2년차 상품은 70% 이상, 3년차 상품은 80~90% 할인율을 적용 판매한다. 지난해 광명에 1호점을 오픈한 후 이번에 서울에 처음 진출했다.
팩토리아울렛은 미국 유통 브랜드인 티제이맥스, 마샬즈를 모델로 기존 백화점이나 아울렛의 유통 구조를 깨고 직매입, 직운영 구조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1호점 광명점은 국내외 브랜드 의류를 최대 90% 할인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200여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여성복과 남성복뿐 아니라 스포츠부터 골프, 제화 및 잡화, 아동복, 코스메틱 등 10여개 카테고리 매장 위주로 조성됐다.
국내 유통 업계에서 처음으로 150㎡ 규모의 ‘스케쳐스 팩토리’ 입점했고 화장품 편집샵 형태의 ‘코스메틱 팩토리’까지 선보이며 상품군을 확장했다.
내달에는 서울과 수도권에 현재 단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뉴발란스 팩토리’와 ‘뉴발키즈 팩토리’가 각각 400㎡와 230㎡ 규모로, 5월 초에는 애슐리퀸즈 매장이 760㎡ 규모로 추가 입점 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천호점에 이어 팩토리아울렛을 전국에 연내 1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광명점은 수도권 외 타 지역 고객이 120% 증가하고 2030세대 비중이 2배 이상 늘며 큰 인기를 얻었다”면서 “천호점은 제화·잡화부터 코스메틱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팩토리아울렛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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