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AE, 22일 예멘전 2-1 승리
2차예선 3연승 휘파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아랍에미리트(UAE)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연승을 내달렸다. 홈에서 '중동의 복병' 예멘을 꺾고 승점 9를 마크했다.
UAE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UAE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예멘과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자책골 불운으로 동점을 내주는 등 꽤 고전했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전고를 울렸다. 3연승을 마크하며 3차예선행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4-2-3-1 전형으로 역시 4-2-3-1로 나온 예멘과 맞섰다. 전반 24분 선제골을 낚았다. 알리 살레흐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면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후 계속 리드했지만 후반전 중반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4분 수비수 압둘라 이드리스의 자책골이 나오고 말았다. 그러나 3분 뒤 술탄 아딜이 득점하며 다시 우위를 점했고, 스코어를 유지하며 승점 3을 획득했다.
예멘을 제압하고 3연승 휘파람을 불며 H조 선두를 질주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 네팔을 4-0으로 대파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고,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바레인을 2-0으로 꺾었다. 그리고 홈에서 벌인 3차전에서 예멘을 잡고 3전 전승 8득점 1실점 승점 9의 성적을 적어내고 선두를 지켰다.
G조에서는 UAE가 1위에 올랐고, 바레인이 2승 1패 7득점 2실점 승점 6으로 2위에 랭크됐다. 바레인은 22일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약체 네팔을 5-0으로 완파했다. 예멘이 1승 2패 3득점 4실점 승점 3으로 3위, 네팔이 3전 전패 무득점 11실점으로 승점을 얻지 못하고 꼴찌로 처졌다. 27일 조별리그 H조 4차전이 진행된다. 바레인과 예멘에서 경기가 열린다. 바레인은 네팔, 예멘은 UAE와 격돌한다. 벤투호는 4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C조에 속한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태국과 3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2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후반전 중반 실점했고, 더이상 골을 만들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2승 1무 승점 7로 조 선두를 지켰다. 26일 태국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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