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정미조(75)의 새 앨범에 후배 이효리(45)가 힘을 실었다.
27일 소속사 JNH뮤직은 "정미조의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이효리와 함께 부른 '엄마의 봄'을 28일 오후 12시 음원 플랫폼에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정미조가 후배 가수와 듀엣곡을 발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효리는 "평소 선배님의 음악을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었다"며 듀엣 제안을 받자마자 주저 없이 수락했다. 기타 연주는 이효리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맡았다.
'엄마의 봄'은 이번 앨범 프로듀서이자 '귀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등 정미조의 대표 곡들을 만든 손성제가 작곡했다. 가사는 그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작사가인 이주엽 JNH뮤직 대표가 썼다.
노래는 젊은 엄마를 회상하는 1절과, 엄마의 상실을 노래하는 2절로 나눠져 있다. 1절은 이효리, 2절은 정미조가 불렀다. 노래 후반부에서 둘의 목소리가 만난다.
JNH뮤직은 "이효리의 담담한 목소리와 정미조의 연륜이 느껴지는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이 곡은 마치 딸과 엄마의 대화를 듣는 듯 애틋한 감동을 전한다"면서 "클래시컬한 멜로디에 이상순의 감각적 기타와 스트링 연주로 채워져 따뜻한 봄 속에 깃든 슬픔을 우아하게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한편, 정미조는 오는 29일 밤 10시 방송하는 KBS 2TV 토크 음악 프로그램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이효리와 함께 '엄마의 봄'을 부른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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