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이혼’ 톰 크루즈, 러시아 이혼녀에 청혼했다가 거절당해…“‘탑건2’ 여배우 눈독”[해외이슈](종합)

톰 크루즈, 엘시나 카이로바/게티이미지코리아
톰 크루즈, 엘시나 카이로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가 러시아의 백만장자 이혼녀 엘시나 카이로바(36)에 청혼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연애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소식통은 27일(현지시간) US위클리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했고, 연애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 사이에 악감정은 없다”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생각이 달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2023년 12월 런던 그로스베너 광장에서 열린 파티에서 서로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 내부자는 2023년 12월 US위클리에 "그들은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로맨스를 끝낸 당사자는 엘시나 카이로바였다.

카이로바는 크루즈의 갑작스러운 청혼에 거부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엘시나는 톰이 왜 그렇게 서둘러 매듭을 짓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면서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진행되자 겁이 났다”고 했다.

카이로바는 2022년 러시아의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드미트리 체츠코프와와 이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아들과 딸이 있다.

한편 크루즈는 총 세 번의 이혼을 겪었다. 지난 1987년엔 비연예인 미미 로저스와 결혼해 3년 만에 결별했으며, 1990년과 2006년엔 각각 니콜 키드먼과 케이티 홈즈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케이티 홈즈와의 사이에서 딸 수리 크루즈(17)를 두고 있다.

톰 크루즈, 모니카 바바로/게티이미지코리아
톰 크루즈, 모니카 바바로/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14일엔 크루즈가 영화 ‘탑건:매버릭’에 함께 출연했던 모니카 바바로(33)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인 터치’에 “톰은 그녀가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는 모니카와의 관계를 탐구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크루즈는 이미 바바로의 경력에 도움을 주었다. 그는 제임스 맨골드가 감독하는 밥 딜런 전기 영화 '완전한 무명'에 바바로가 가수 조안 바에즈로 캐스팅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이 영화에서 티모시 샬라메가 주인공 밥 딜런 역을 연기한다.

소식통은 "톰은 이전에 남성과 여성 후배 배우들에게 멘토링을 해준 적이 있다"면서 “그에게는 매우 보람있는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크루즈는 현재 영국 런던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8’을 촬영 중이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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