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 이희진이 간미연을 처음 보고 견제했던 비하인드를 고백한다.
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E채널·채널S '놀던언니2' 5회에서는 베이비복스 김이지X이희진X심은진X간미연이 총출동해, '베이비폭스'로 변신한 채리나X이지혜X이영현X아이비X나르샤X초아와 유쾌한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영현은 "베이비복스에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베이비복스는 1997년 7월 데뷔했으나, 간미연은 그 해 11월 합류했기 때문.
그러자 간미연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놀이동산에 놀러 갔는데, 때마침 베이비복스가 야외 예능을 촬영 중이었다. 그때 매니저가 명함을 주면서 가수해 볼 생각 없냐고 했다. 이후 노래방에서 오디션을 봤다"고 답했다. 하지만 간미연은 자신이 새 멤버로 갑자기 합류하게 되자, 기존 멤버 중 한 명이 "뭐야?"라며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고 말해 언니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이지가 "난 아니야"라고 손사래를 친 가운데, 이희진은 '입꾹닫' 모드로 두 눈을 질끈 감아 누가 봐도 당사자임을 알게 만들었다. 결국 이희진은 "첫 만남 때 (간미연의) 화장이 좀 진했다. 고등학생인데 그렇게 하고 나오니까, 매니저에게 '쟤는 아닌 거 같다'고 했었다"고 실토했다.
이에 간미연은 "그 시절엔 그게 유행이었다"면서, "엄마가 쓰던 갈색 립스틱과 파란 아이섀도를 바르고 나갔었다"고 설명했다. 이희진은 "미연이가 나중에 화장을 지우니까 아기더라. 너무 예뻤다"고 만회에 나섰다. 그러자 곧장 멤버들과 언니들은 "그래서 더 질투가 났구나~", "둘 다 청순한 이미지라 견제했을 수 있다"라고 이희진을 몰아가 모두를 폭소케 했다.
'놀던언니2' 5회는 9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