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폭행’ 조나단 메이저스 실형 면했다, 피해자 “또 때릴 것” 강력 반발[해외이슈]

조나단 메이저스/게티이미지코리아
조나단 메이저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앤트맨과 와스프:퀀텀매니아’에 출연했던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34)가 전(前) 여자친구 자바리를 때린 혐의로 교제 중 폭력에 관한 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명령받았다. 피해자 측은 강력 반발했다.

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의 마이클 개피 판사는 이날 메이저스에 징역형 선고 대신 1년간 상담 프로그램 이수를 결정했다.

그는 등록한 정신 건강 치료를 계속하고 진행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한다. 판사는 또한 자바리와 메이저스 간의 접촉에 대해 영구적인 보호 명령을 내렸다. 이를 위반하거나 범죄 행위를 하면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메이저스는 차량 뒷좌석에서 당시 여자친구였던 자바리를 때려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2월 유죄 평결을 받았다.

자바리는 판결에 강력 반발했다.

그는 “메이저스는 또다시 이런 짓을 할 것이다. 또 다른 여성을 해칠 것이다. 자신이 법 위에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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