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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우파메카노의 반복되는 실수에 독일 현지에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쾰른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끝내 결장하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쾰른전에서 다이어와 데 리트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후반 16분 데 리트 대신 우파메카노를 교체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경쟁에서 가장 뒤져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우파메카노는 쾰른전 출전 기회를 얻었고 김민재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이 한 골 차로 앞서고 있던 후반 44분 결정적인 실수를 범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빌드업 과정에서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에어리어에서 킴미히의 패스를 이어받은 우파메카노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볼을 내줬고 우파메카노의 패스 미스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연결됐다. 이것을 쾰른의 공격수 발트슈미트가 노마크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다이어의 다리에 맞고 볼이 흘렀다. 이어진 상황에서 쾰른의 티게스가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바이에른 뮌헨 골키퍼 울라이히의 선방에 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의 결정적인 실수로 인한 실점 위기를 넘긴 후 후반전 추가시간 뮐러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결국 쾰른전을 승리로 마쳤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5일 '우파메카노가 거기서 뭘 하고 있나'라며 '우파메카노는 쾰른전에서 잘못된 빌드업 패스로 동점골을 허용할 뻔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후반 44분 긴장해야 했다. 교체 투입된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상대 선수 발트슈미트에게 패스를 했다'고 지적했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2월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이어 보훔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잇달아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파울을 범하며 퇴장 당했다. 우파메카노는 2경기 연속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도 모자라 퇴장까지 당하는 등 바이에른 뮌헨에서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투헬 감독은 쾰른전에서 다시 한 번 실수를 범한 우파메카노에 대해 "나는 우리가 그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알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파메카노의 잠재력과 자질을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파메카노의 야망도 알고 있다"면서도 "물론 지금은 개인적인 실수가 많다. 최근 너무 많은 실점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 사진 = 스포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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