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논현동 건물 63억 원에 매입? 소속사 "확인 어렵다"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지원 측이 강남 소재의 건물을 63억 원에 매입했다는 설과 관련해 '확인불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19일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지원의 건물 매입에 대해 "아티스트 개인적인 일로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김지원이 지난 2021년 6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대로 이면에 위치한 건물을 63억 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김지원은 본인이 사내이자이자 대표로 있는 '지원엔터테인먼트주식회사' 법인 명의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최고액이 42억 원으로 설정된 걸로 미루어 볼 때 실제 대출원금은 35억 원으로 추정되며, 매입가에 55% 정도를 대출받아 매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5층, 대지면적 198㎡·연면적495㎡ 규모다. 1991년에 지어졌으며, 7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으로부터 7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임차 업종을 그대로 유지하며, 임대를 하면서 주택이었던 4층과 5층만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한 후 본인 소속사 사무실로 직접 사용하고 있다.

이 매체는 부동산 중개법인 관계자의 말을 빌려 "채권최고액이 42억 원으로 설정된 걸로 미루어 볼 때 실제 대출원금은 35억 원으로 추정되며, 매입가에 55% 정도를 대출받아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입가 63억 원을 비롯해 취득세, 법무비용, 중개비용 등을 합산하면 김지원은 약 67억 원에 건물을 매입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지원은 현재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이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최고 시청률 20.7%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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