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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동양인 최초 제다이(은하 공화국 수호 기사단)' 배우 이정재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유튜브 채널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배우 이정재가 출연한 '그새 김이 더 많이 묻었네요? 잘생김, 웃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정재는 "이번에 영화 '애콜라이트'도 운명이라고 생각하냐?"라는 장도연의 물음에 "역시 그것도 운명적인 거지"라고 답한 후 "왜냐면... 이전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동양 배우가 제다이를 맡은 적이 없다. 그래서 예전 같으면 관객분들이 받아들이기에 빨랐을 것 같다. 근데 지금은! 더구나 k-콘텐츠가 워낙 서양권에서도 인기가 많으니까 그 덕분에 자연스럽게 작품을 만나게 돼 그런 것들이 운명적인 시대나 시기를 맞춰주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이어 "드라마 '오징어게임' 이후 해외에서도 엄청 많이 알아보시지?"라고 물었고, 이정재는 "많이 알아보신다"고 답한 후 "이번에... '애콜라이트' 홍보하러 뉴욕에 갔었는데 마스크 쓰고 안경을 썼거든? 그런데도 알아보시더라고!"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장도연은 "음성이 워낙 '이정재' 하는 음성이 있어서 그래"라고 알린 후 "아니면 안경 중에 그런 안경이 있다! 코까지 달린 안경. 그거 쓰면 '목소리 비슷한 독특한 사람이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유명세를 피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이어 "하여튼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기다리는데 알아보시더라고. 그래가지고 사진 찍어드렸다"고 털어놓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도연은 또 "해외에서도 알아보시면 식당 서비스 같은 거 많이 받으시냐?"고 물었고, 이정재는 "받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어떤 거 주냐? 감자튀김이라도?"라고 물었고, 이정재는 "제가 메인까지는 아직 안 올라왔고 애피타이저하고 디저트까지는 가능하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이제 '애콜라이트' 나왔으니까! 스테이크나 몇 덩이 더...?"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이정재는 "메인까지 가려면 한참 가야 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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