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입점한 이마트에브리데이 인기…2주 만에 44만명 방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장보기·쇼핑 입점 2주 만에 순방문자 수 44만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 10일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해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자체 PB상품 등 6000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입점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에 이어 두 번째 SSM 입점이다.

매출 동향을 보면 고객은 주로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냉동대패삼겹살, 체리 등 신선식품을 구매했다. 이어 간식류, 간편식, 가공식품도 인기가 많았다.

배민 관계자는 “매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가격할인 행사와 앱 자체의 별도 할인 프로모션이 더해져 많은 고객이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민과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오는 7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민장보기·쇼핑 내 이마트에브리데이 첫 주문 고객에게 2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4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을 할인해준다. 기존 고객에게도 3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4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COO)는 “이마트에브리데이 입점으로 고객이 배민에서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며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와 협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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