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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아치 그레이(18·리즈 유나이티드)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리즈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해 1군 무대까지 오른 성골 유스다. 그레이는 2022-23시즌에 프리시즌에 나서며 처음으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리즈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에는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레이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7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전체로는 공식전 52경기라는 엄청난 출전수를 기록했다. 그레이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패스 능력으로 중원을 이끌었다. 상황에 따라서는 오른쪽 사이드백도 소화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벌써부터 잠재력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내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그레이는 점차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브랜트포드 이적이 예상됐다. 이적료 합의가 완료됐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진행을 했다. 하지만 돌연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브랜트포드 이적은 무산됐다.
토트넘은 브랜드포트 이적이 실패로 이어지자 곧바로 그레이 영입전에 가세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30일(한국시간) “그레이는 브랜드포드 이적이 무산된 후 토트넘과 협상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빠르게 그레이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된 건 아니지만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토트넘이 가장 영입에 근접한 팀이다.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610억원)”라고 밝혔다.
그레이의 이적설이 계속되자 리즈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레이는 4대째 리즈 혈통을 이어가고 있다. 증외조부 에디 그레이는 리즈의 레전드이며 할아버지 프랭크 그레이, 아버지 앤디 그레이도 리즈에서 선수 커리어를 쌓았다. 그레이와 함께 동생인 해리 그레이도 현재 리즈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리즈 팬들은 가문의 선수를 매각하려는 미국 구단주들을 비판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팬들은 “축구는 이제 돈이 전부다”, “어떻게 그레이를 매각하려 할 수 있는가”, “구단주에게 엿이나 먹으라고 하고 싶다”며 강하게 비판을 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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