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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유니폼 판매를 시작했다.
레알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NO.9, 킬리안 음바페의 유니폼을 지금 구매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등번호 9번이 달린 음바페의 유니폼 사진을 게시했다.
레알은 성공적인 올 시즌을 보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내준 우승 트로피를 되찾아왔다. 또한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정상에 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음바페를 영입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음바페는 폭발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다. 드리블과 골 결정력이 뛰어나고 윙어, 스트라이커를 모두 소화한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썼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났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PSG에 잔류했지만 음바페는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로 이적을 확정했다.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는 돈 방석에 앉았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받는다. 그의 몸값은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이기 때문에 가장 비싼 FA 이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음바페가 레알 이적을 확정한 뒤에도 사진이나 유니폼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바로 PSG와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음바페의 초상권은 6월 30일까지 PSG에 있었고, 사진을 사용하는 순간 레알은 PSG에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이제 초상권은 레알이 갖고 있다. 레알은 유로 2024가 끝난 뒤 음바페가 복귀하면 16일 입단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폼의 판매는 이미 시작됐다. 레알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음바페의 유니폼을 보고 흥분한 팬들의 반응을 볼 수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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