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갤버즈3 논란에 사과
"품질 검사 강화해 예정대로 24일 출시"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초기 품질 논란과 관련 품질 검사를 강화해 예정대로 24일 공식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19일 삼성닷컴 공지를 통해 "갤럭시버즈3 사전 판매 기간 구매한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구매하신 제품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경우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시면 교환이나 환불 등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국내 공식 출시 이전까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꼼꼼히 점검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갤럭시 버즈3 프로를 사전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의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소비자들은 양쪽 디자인 균형이 맞지 않는 등 마감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블레이드에 있는 LED에서 불빛이 미치는 위치나 밝기가 양쪽이 다른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 검은색 바 도색이 일정하지 않고 유닛이 더럽거나 흠집이 난 사례도 발견됐다.
이어팁이 쉽게 찢어진다는 불만도 나왔다. 이어팁을 교체하기 위해 잡아당겼을 뿐인데 접합부 근처가 종이처럼 찢어졌거나 아예 개봉도 하지 않은 제품의 이어팁이 찢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구매자가 버즈3 초기 제품에서 발생한 품질 문제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품질 점검 등을 진행해 버즈3 공식 출시에는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24일 국내 공식 출시 이전까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꼼꼼히 점검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