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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황상욱 기자] 세 번째 도전에 나섰던 MG손해보험 매각이 또다시 무위로 돌아갔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투자자들이 본입찰에는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 이에 금융당국이 다시 매각에 나서거나 청산에 들어가는 방안도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정KPMG가 주관한 MG손보 본입찰이 유찰됐다. 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자금력을 앞세운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와 국내 PEF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한 바 있다.
이들은 한 달 넘게 예비실사를 진행했다. 애초 예금보험공사는 본입찰의 유효경쟁이 성립될 경우 이르면 내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었다. 금융당국은 예보와의 추가 논의를 통해 향후 MG손보 재매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황상욱 기자 eye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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