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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간절히 원하는 미드필더가 있다. 열심히 추격을 하고 있다. 그런데 '최대 변수'가 등장했다. EPL 최강이자 가장 돈이 많은 맨체스터 시티가 그 미드필더를 원하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맨시티가 원하는 순간부터 경쟁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자금력에 있어서 토트넘은 절대 맨시티를 이길 수 없다고 확신했다.
토트넘과 맨시티 모두 원하는 미드필더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형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다. 지난 시즌 리그 11골 4도움을 올린 EPL에서 증명된 미드필더.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 돼 유로 2024에서도 뛰었다. 이런 에제를 토트넘이 원하고, 또 맨시티가 원한다.
이적료는 6800만 파운드(1217억원)다. 이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다. 토트넘의 최고 이적료는 탕기 은돔벨레를 영입할 때 지불한 6500만 파운드(1073억원)다.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다. 맨시티에게는 크게 부담이 없는 금액. 놀라운 건 에제의 바이아웃은 6000만 파운드(1073억원)다. 맨시티가 바이아웃보다 더 준다는 것이다. 토트넘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맨시티가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내용을 영국의 '미러'가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에제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떠날 것을 대비해 에제에 관심을 돌렸다. 맨시티는 6800만 파운드에 에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에제는 토트넘의 관심도 끌었다. 하지만 맨시티가 관심을 보이면 토트넘은 굴복할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은 에티하드의 유혹을 막을 힘이 없다. 맨시티는 EPL 4위권 밖의 팀 중 가장 큰 재능을 가진 에제를 오랫동안 추격해 왔다.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3년 남았다. 에제의 바이아웃은 6000만 파운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낮은 가격으로 에제를 팔 생각이 없다. 에제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캠페인이 중단됐음에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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